충수돌기염은 맹장 끝에 6~9cm 길이로 달린 충수돌기에 염증이 발생한 것을 말하며, 대부분 수술적 치료를 필요한 질환입니다.

● 충수돌기염이 발생하는 이유는 충수의 구멍이 막혀 발생하며, 가장 흔한 원인은 충수 돌기 주위의 임파조직이 과다 증식한 것이 대부분이며 딱딱한 변이 충수 돌기로 들어가서 입구를 막는 경우가 있습니다.

● 충수돌기염의 증상으로써는 95% 이상이 복통이 발생하고 그 외는 식욕부진, 오심, 구토가 있으며 국소적으로 복부 압통 및 발열이 있습니다. 복통 초기에는 상복부 통증이 애매하게 있다가 점차 우측 하복부로 통증이 발생하며 비전형적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진단이 중요합니다.

● 진단
충수돌기염 진단은 다른 질병과 충수돌기염과 유사한 증상이 보이는 경우가 있어 감별이 중요하며, 복부 CT 촬영과 혈액검사, 복부 초음파를 통한 검사로 진단을하며, 이학적 검사상 특징으로는 우측 하복부를 눌렀을 때 통증이 발생하며, 눌렀던 손을 땔 때 통증이 심해지는 반발통도 관찰이 됩니다. CT 촬영을 통한 충수돌기의 천공여부, 농양 형성 유무 등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● 치료
수술을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후유증이 심각해지므로 지체없이 복강경을 이용한 충수절제술로 적극적인 수술적 처치가 필요합니다.